몇 년전부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며칠 전, 구글 플레이(Google play)가 아닌 제3의 앱(App) 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통해 많은 기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 이 악성코드는 기기에 침입하여 해당 기기를 감염시키고 이를 통해 지메일(Gmail), 구글 포토, 구글 독스, 구글 플레이, 구글 드라이브 등 사용자의 여러 정보와 구글 계정을 탈취했으며 거의 역대 최대 피해라고 보고 있다.
2014년 11월 25일, 영화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영화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이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가 자칭 ‘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Peace, GOP)’라고 부르는 해커 그룹에 해킹당했다. 당시 이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말이 많았는데, 그들의 메시지나 공격 패턴으로 보아 북한의 소행일 것이라고 FBI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거듭되는 적자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아 구조조정을 하면서 해고당한 이들이 회사에 악의를 품고 해킹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2015년 8월 17일 불륜을 조장하는 웹사이트 ‘애슐리매디슨’이 ‘임팩트팀’이라는 익명의 해커 그룹에게 해킹당해 9.7기가 정도의 회원정보가 온라인에 뿌려졌다. 이어서 20, 21일 이틀에 걸쳐 애슐리매디슨 사이트의 소스코드와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드, CEO 노엘 비더만의 업무 메일을 포함한 20기가 정도의 정보가 더 올라왔다.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을 피세요”라는 슬로건을 달고 당당하게 불륜을 권장하는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해킹당해 사용자 약 3,700만 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되었다. 애슐리매디슨을 해킹한 자칭 임팩트팀은 이스테블리쉬맨과 애슐리매디슨 사이트를 닫지 않으면 회원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슐리매디슨 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해커들은 1차에서 9.7기가, 2차에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의 코드, CEO 노엘 비더만의 메일을 포함한 20기가나 되는 양의 회원정보를 네트워크에 풀어버렸다.
2015년 11월 14일, 어린이 장난감 회사인 VTech는 해킹당하고 열흘 후인 24일에 해킹당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미국 언론매체 마더보드(Motherboard)가 발표했다. 그들은 이 사건으로 해킹당한 자료만 190기가에 이르고 부모 483만여 명의 정보와 어린이 20만 명의 정보가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각 2016년 9월 22일, 야후는 2014년에 익명의 해커 그룹에게 성명,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해시화된 패스워드, 본인 인증 질문 등 약 5억만 개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했다고 발표했다.
애드워드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이 폭로한 SIGAD US-984XN 프로젝트, 코드네임 프리즘 (PRISM)은 미국 국가안보국(National Security Agency, NSA)에서 비밀리에 진행한 프로젝트로 사전에 9.11테러와 같은 테러를 막고 위험인물을 걸러내려는 목적으로 만든 광범위한 개인 정보 수집 체계다. 스노든이 NSA에서 근무할 당시 엄청난 인권침해로 보이는 프리즘 프로젝트를 보고 자료를 조금씩 빼돌려 영국 언론매체 가디언을 통해 폭로해버린다. 스노든은 정부의 책임과 동의가 없는 시민의 개인정보 수집에 관하여 정부와 시민이 토론해야 하는 논쟁이고 알아야 할 권리라고 생각했다.
미국중앙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 CIA), 국가안보국(National Security Agency, NSA)에서 근무했던 에드워드 조셉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은 2013년 6월 5일 영국 언론매체 가디언을 통해 미국 정부에서 비밀리 진행하던 여러 기밀문서를 공개했다.
2015년 4월 미국 연방 인사관리처(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 OPM)에서는 중국 해커로 추정되는 그룹에게 2014년 말부터 전, 현직 공무원의 개인정보가 해킹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 인사관리처(OPM)는 미국, 정부기관의 인사부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