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해쉬의 난독화 리버싱 전문가이신 점제(강흥수)님의 인터뷰를 하고 싶었다.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던 중 아주 자연스럽게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모시기 힘드신 분을 모셔 놓고 인터뷰가 길어져 그 분의 옥체는 괜찮으신지 인터뷰를 하다가 용린을 거스르는 것은 아닌지 용안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를 부르는 별칭은 보안계의 윈도우, 꿀보이스, 잘자요..ㅎ 오늘은 점제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올려본다.
1부에 이어서 곧바로 2부 가보겠다.
2016년, 화이트햇 컨테스트 일반부 CTF는 고려대 싸이코(Cykor)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 의미로 사냥감을 노리듯 수상자들을 찾아 배회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막간 open CTF를 하는 용휘를 발견하기 전까지.. 슬금슬금 눈치보며 open CTF가 끝날 때쯤 그 친구에게 다가가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기분 좋게 승낙해줬다. 그럼 그날 나름 화기애애했던 인터뷰 현장을 들여다보자.
2016년 11월 1일, 화이트햇 컨테스트가 열렸다. 여러 행사 일정 중 가장 눈에 돋보였던 세션은 간담회였던 것 같다. 간담회는 각기 다른 연령대의 해커들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자리로 보안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이나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은 그 날의 간담회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본다.
2016년 11월 1일 화이트햇 컨테스트가 열렸다. 대한민국 국방부, 국정원, 국군 사이버사령부에서 주관하는 화이트햇 컨테스트에서는 CTF, 세미나는 물론 학교와 기업 차원의 홍보와 기념행사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었다.